Midnight in Paris <Midnight in Paris>는 여섯작가들이 각자 예술적 고향으로 여기는 파리에 대한 독특한 이야기와 작품을 전시합니다.작가의 삶과 꿈의 실현을 위해 선택한 파리의 여정과 작품의 이야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Alexandre Carin은, 유년 시절 당시 이란 이슬람 혁명의 여파를 헤치고 프랑스로 건너와 파리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은, 이란 테헤란 태생 작가입니다. 특히 영화, 그 중에서도 영화가 이미지에 불러일으키는 힘에 특출한 영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시간의 팽창을 탐구하고, 작품 속에서 빛을 주제로 유희(遊戱)하면서 현실 세계의 굴절을 부각시킵니다. Carin 작품은 언뜻 우리네 꿈 속 풍경을 바로 옮겨 놓은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Fourni island rose X. XI, XII (3ea)21x21, oil on canvas, 2024구상희는 프랑스에서의 9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프랑스 남부에서 파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지역의 도시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구상희는 베르사유 보자르에서 수학하였습니다. 구상희의 관심 분야는 일상의 삶, 그 속에서 마주하는 여러 물상(物像)과 디테일한 요소들의 단순함과 아름다움인데, 이를 구상희는 다양한 색채로 조명하며 이따금 추상에 근접해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구상희는 콜라주 작품을 통해, 파리에서의 삶 속에서 간직하게 된 여러 기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Photocollage sur papier, 30x39cm.2018Photocollage et Acrylique sur papier, 31x24cm.2017 최영웅은 2006년 프랑스로 건너가 베르사유 보자르(Les Beaux-arts Versailles)졸업 후 파리1대학 조형예술학 박사과정 중이며 현재까지 파리에서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페인트에 내포된 생동감에 주목하며 재료로서 페인트에 함축되어진 한계 지점을 연구하는 데 있어 추상적인 시각을 견지합니다. 최영웅은 페인트를 찢고, 붙이고, 태우고, 조각하는 가운데 다양한 기법을 실험하며 페인트를 본연의 한계 너머로 해방시킵니다. ●Midnight in paris (2ea) 81x65cm. 2024 최형섭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보자르(마르세유 미술대학, Les Beaux-arts de Marseille)에서 수학했습니다.최형섭은 자기 성찰을 탐구하며, 세상에서 눈을 통해 볼 수 없는 모든 것을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바로 캔버스 위에서 말이죠. 음악, 감정, 생각, 신념, 직관은 우리 주변을 부유하며 파도처럼 우리 삶 속에 밀려 들어오지만, 오직 느낌만으로 이해되기에 완벽히 포착해 낼 순 없기 마련입니다. ●sentimographie no.22-07.11 내면의풍경 Mixednedia on canvas.2022 Camille park 파리근처 Ivry-sur-Seinee에 기반을 둔 프랑스 예술가입니다. 자연주의 회화에 영감을 받은 그녀는 현실과 상상을 혼합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인쇄된 이미지 위에 그림을 그리고 한국의 칠기 기법을 사용합니다. Beaux-arts school of Valence와 University of 8을 졸업하고 Gustave Rousse Hospital의 암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프로젝트와 예술 워크숍을 이끌고 있으며 주로 파리와 한국.폴란드에서 전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still life series.(fleur de Jeju) . Aquarelle et gouache sur impression papier fine art. 21x30cm.2023박우정은 부산 태생으로 22년 전 도착한 프랑스에 계속 체류하기를 결심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사진 작가로서의 머나먼 여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우정은 매우 민감하고 추상적인 형태로 삶과 죽음의 흐름을 천착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박우정은 또한 프랑스 지하철에서 찍은 일련의 사진 작품을 선보였는데, 여기에서 지하철은 삶이 스며 있는 실재(實在)와 우리 자신을 구분하는 경계로 작용합니다. 하나의 동일한 시공간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와 자신만의 생각에 둘러싸여 옴짝달싹 하지 못한 채로 머물러 있게 됩니다.●Passage.40x60cmxDigital print.esition 1/5. 2016